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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건강수명 72세, 암 5년생존율 55퍼센트 달성 목표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5. 6. 18:22

정부는 2012년까지 건강수명 72세, 암환자 5년생존율 55%을 달성하겠다는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건의료 R&D 중장기 추진전략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보건의료분야의 연구개발 방향을 재설정, 사회 및 질병구조 변화에 따른 의료수요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복지부는 우선 그동안 기술개발에 치중했던 보건의료R&D의 패러다임을 질환.예방 중심연구로 전환키로 했다.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질병을 찾아 전략적으로 R&D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질환별로 신약, 의료기기 및 임상연구 등 제품화까지의 전과정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부처간 흩어져 있던 보건의료R&D를 통합조정, 관리체계를 정비하고 질병중심의 조정방안을 마련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주무부처인 복지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국내총생산(GDP) 3만달러 시대를 위한 성장원천을 확충하고 글로벌 기술개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장.단기 전략에 따른 투자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그 결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R&D체계를 구축해 2012년까지 건강수명은 72세, 암환자 5년 생존률은 55%,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은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2017년까지 세계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역량을 강화해 건강수명 80세, 암환자 5년 생존률 65%, 선진국 대비 기술수준 8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복지부 관계자는 "질병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보건의료 R&D에 뚜렷한 목표를 제시하겠다는 것"이라며 "세부계획은 올해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2008/05/06 17:06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50616533884726&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