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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노인 '전립선암' 조기검진…"도움 안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8. 5. 11:59

전립선암을 조기에 진단해내는 검사가 75세 이상 노인에선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연령대의 노인들에선 권장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개의 암의 경우 조기에 암을 진단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이롭지만 매우 느리게 진행 다른 원인으로 사망하기 전에는 노인들에서 사망을 초래하지 않는 전립선암의 경우에는 조기치료의 위험이 이로움 보다 클 수 있다.

5일 콜로라도 공중보건환경국 연구팀이 '미내과학회지'에 밝힌 바에 의하면 혈액내 전립선특이항원 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을 조기 진단 조기 치료하는 것이 이 같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는 분명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78만명의 남성에서 진단되고 약 25만명이 사망하는 전립선암에 대해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치료가 사망위험을 크게 줄이지는 못하면서 경제적 비용과 걱정만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에는 이 같은 검사를 통한 조기검진이 전혀 이롭지 않아 권장되지 않으며 75세 이전 사람에서도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2008.08.05 11:37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805082306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