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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웰빙정보/노인성질환

치매 환자 5년 새 3배 폭증.. 2011년 31만여명

치매

치매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치매 환자의 증가 속도는 65세 이상 노인의 자연 증가율보다도 2배 이상 높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치매 환자에게 지출된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2006년 10만5337명이던 치매 환자가 2011년 31만2077명으로 2.96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연평균 24.3%씩 치매 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한 것이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치매 환자 발생 빈도가 높았다.

2011년 기준 치매 환자 31만2077명 중에 65세 이상은 92.6%인 28만8987명이었다. 인구 10만명당 65세 이상 치매 진료 환자 숫자도 2006년 1923명에서 2011년 5120명으로 2.7배 늘었다. 85세 이상의 치매 진료 환자는 이 기간에 1만7165명에서 7만4983명으로 4.37배 많아졌다.

치매로 인한 총 진료비도 2006년 2051억원에서 2011년 9994억원으로 4.87배 늘었다.

치매 환자 급증은 급속한 고령화 속도와 맞물려 있다. 2011년 통계청 인구추계를 보면 65세 이상 노인은 2005년 436만5227명에서 2010년 542만4667명으로 1.24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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