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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에 대해 바르게 알고 계세요?


오십견 역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통증을 짐작하기 어려운 병이다. 오십견은 중년 여성들에게 당연히 찾아오는 병으로 인식되면서, 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믿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오십견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짚어보고, 올바른 치료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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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면 저절로 낫는다? = NO

밤잠을 설칠 정도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지만 낮에는 그나마 조금 나아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다시금 집안일을 하며 어깨를 쓰게 되는데, 이러한 생활을 반복하는 사이 오십견은 차츰 진행된다.

오십견을 가장 많이 앓고 있는 것은 우리의 어머니들이다. 어머니들은 가족을 생각하느라 자신의 몸을 돌보는 것에 소홀하기 쉽기 때문에 잘못된 속설을 믿고 그대로 참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팔이 뒤로만 올라가지 않다가 차츰 옆과 앞으로도 올라가지 않게 되고 밤이면 그 통증은 더욱 심해지는데.

▲ 오십견은 치료가 소용없다? = NO

오십견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근육과 관절이 어혈로 인해 굳어지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확실한 원인을 알고 있는 질환인 만큼, 꾸준한 치료가 뒤따르면 반드시 완쾌된다.

한방에서의 침 요법은 환부의 반대편 팔다리에 자침하여 어혈을 녹이는 치료이다. 근본적인 치료이기 때문에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침과 함께 어혈을 녹이고 몸의 기운을 보하는 약재를 달인 탕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어깨 통증 완화가 한결 빨라지며 재발 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

▲ 오십견 치료엔 피를 뽑는 부항 치료가 좋다? = NO

부항은 체내에 있는 혈을 뽑아내고 기혈 순환을 돕는 치료법으로, 허(虛)한 환자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것이 통례다. 오십견 환자의 경우 어깨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경직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오히려 부항으로 인해 더욱 괴로울 수 있다. 특히 피를 빼는 부항은 자극이 더욱 강하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이 수반된다. 오십견 환자의 60%는 부항치료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 없는 개인적 부항 치료는 삼가야 한다.

▲ 오십견은, 오십대 여성들의 병이다? = NO

오십견의 근본적인 원인은 어혈과 기 순환의 장애이다. 몸이 허하고 어혈이 쌓인 경우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오십견이 찾아올 수 있다. 요즘에는 30대 젊은 남성들에게서도 오십견이 나타나곤 하는데, 극심한 업무와 그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로 생긴 어혈이 어깨 관절에 뭉치면서 비롯된다. 따라서 젊은 나이라도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장덕한의원 신광순 원장은 “아프다고 해서 너무 가만히 있기 보다는 무리하지 않는 높이로 매일 2~300번 정도 반복적으로 팔을 올렸다 내리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어깨를 주물러 혈의 흐름을 돕는 것이 좋다.”며, 전문적 치료와 함께 운동 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OSEN
2008-05-26 12:30

http://osen.stoo.com/news/html/000/940/6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