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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위급때 수화기만 내려 놓으세요”


경찰청은 독거노인들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전화를 걸지 않고 수화기를 내려놓고만 있어도 자동으로 112 신고가 되도록 하는 '한달음 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다음달 15일부터 한 달간 인천과 전북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한달음 시스템은 편의점 등에 강도가 침입, 위급상황 발생시 112에 신고할 겨를이 없을 경우 전화 수화기를 내려놓고 7초가 지나면 경찰서 112 신고센터 등으로 자동 연결돼 경찰이 신속히 출동하는 제도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은 시범 사업 결과 독거노인의 긴급 구조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이 제도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외지에 떨어져 있는 노부모 자녀 등이 부모의 안전 확인을 요청할 때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고 신청자의 이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결과를 통보해주는 '안전확인 서비스'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2008.11.27 19:00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921110462&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