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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65세 노인 중 25%만이 경제활동


경기지역 65세 이상 노인 100명 중 25명만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17명만이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경기지역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 현재 경기지역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8.0%로 10년전인 1998년 5.3%에 비해 2.7%P 증가했다.

경기지역은 2005년에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 중 차지하는 비율이 7.1%에 이르러 이미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으며 현재의 증가 추세라면 2023년에는 14.5%로 고령사회, 2029년에는 20.1%로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전망이다.

65세 이상 남성 비율은 전체 남성 인구 중 6.5%, 여성 비율은 전체 여자 인구 중 9.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산가능인구(15세~64세) 100명에 대한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인 노년부양비는 경기지역은 11.1%로 10년전(7.6%)에 비해 3.5%P 늘어났다.

이는 노인 1명을 부양하는데 생산가능인구 9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기지역 65세 이상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말 현재 25.3%로 집계돼 100명 중 25명만이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인구 중 국민연금 수급률은 14만8288명 중 17.4%로 2006년에 비해 3.1%P 증가했다.

노인들의 이혼 및 재혼도 증가해 2007년 말 현재 경기지역 60세 이상 인구의 이혼건수는 전체 이혼건수 중 5.7%(남성), 3.0%(여성)을 차지해 10년전에 비해 남성은 3.7%P, 여성은 2.3%P 증가했다.

60세 이상 인구의 재혼 건수도 계속 늘어나 2007년 남자기준 889건, 여자기준 329건으로 10년전에 비해 각각 2.7배, 3.7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지역 60세 이상 노인 중 51.7%는 자녀와 같이 살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는 '따로 사는 것이 편해서'(37.3%)가 가장 많이 꼽혔으며 다음으로는 '독립 생활이 가능해서'(27.4%), '자녀에게 부담이 될까봐'(22.0%) 순이었다.

65세 이상 인구의 사망원인 중 1위는 암으로 10만명당 866.2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다음으로는 뇌혈관질환(466.4명), 심장질환(322.4명), 당뇨병(204.8명), 만성하기도질환(126.9명) 순으로 나타났다.

암의 종류별 사망률을 보면 폐암이 10만명당 203.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은 위암(128.5명), 대장암(99.1명)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2008.11.25 15:48

http://www.newsis.com/country/view.htm?cID=&ar_id=NISX20081125_0000738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