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웰빙정보/의료, 건강, 운동정보

가사노동 시달린 주부, 손가락 마비 조심


사용자 삽입 이미지
ㆍ손빨래 등 손힘 많이써 신경 이상  

ㆍ약물·수술요법으로 손쉽게 치료


요즈음 들어 팔저림, 손저림, 어깨저림 등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주로 근막통증증후군, 수근관증후군, 목(경추)디스크 등의 질병에 의해 발생이 되는데 전문의에 의한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손저림의 대표적 질환인 수근관증후군은 엄지에서 검지, 중지, 약지까지 저리고 아프면서 감각이 무뎌지고 발과는 무관하게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대부분 발생한다. 손저림증의 대표적 질환인 수근관증후군은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눌려서 발현되는 증상을 말한다. 정중신경이 손바닥쪽 손목에서 눌리기 때문에 저린 느낌의 신경마비 증세가 손가락에 생기는 것인데 신경교핵증후군 가운데 대표적인 질환이다.

정중신경은 손 관절의 손바닥쪽 중앙에서 횡수근인대라는 딱딱한 인대밑을 지나 손가락 쪽으로 뻗어 있다. 이 정중신경이 횡수군인대에 의해 압박되기 때문에 그 앞의 신경이 마비되어 손가락이 저린 느낌이 오는 것이다. 이 질환은 손빨래, 아기보기 등 손이나 팔에 힘이 들어가는 일을 하거나, 골프채를 너무 꽉 쥐거나 장시간 힘들여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잘 발생하는데 손이 저려올 때 손을 털거나 주물러주면 증상이 한결 완화된다.

손목을 꺾임없이 유지하고 보호대를 착용하면서 경구약물 복용과 스테로이드 주사로 치료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손가락 감각이 완전히 없거나 엄지손가락 근육이 위축된 경우는 수술치료를 해야 한다. 수술은 외래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다.

신경학적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국소적으로 어깨, 뒷목, 허리 등의 근육이 뻐근하고 쑤시는 증상은 주로 근막통증증후군으로 컴퓨터를 많이 이용하는 직장인이나 PC방을 이용하는 중·고교생들이 잘 걸린다. 책가방 등 무거운 물건을 한쪽 어깨에 메고 다니다가 그 부위의 어깨 근육이 위축되거나 늘어나 근섬유가 손상될 때 근막통증후군이 발생될 수도 있다.

이 질환은 특별한 이유없이 목, 허리가 아프고 결리며 때로는 팔, 다리까지 저려오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주된 원인은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이며 특히 자세불량으로 한 자세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 관절에 상당한 부담이 가해지는데 여기에 자세까지 나쁘면 근막통증후군이 잘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때는 아픈 부위에 찬 스프레이를 뿌려주거나 물리치료와 운동치료를 받는 방법이 있다.

목(경추)디스크는 서 있을 때, 앉아 있을 때, 누워 있을 때에 머리를 앞으로 숙이면 우측 허벅지에서 전기 감전같은 저린 상태가 머리숙임과 동시에 오며, 이때 천천히 머리를 숙이면 더 많이 저린 것을 느낄 때가 있다. 머리를 숙이면 목 위에 있는 경추에서 나가는 신경들이 압박을 받는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스포츠칸  2008.07.28 20:48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807282048426&sec_id=561801&pt=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