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 예방하고 싶으면 '녹차' 마셔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는 다이어트 보충제로도 사용되고 있는 녹차가 뼈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Agricultural & Food Chemistry' 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녹차가 뼈 생성을 자극하고 뼈 분해 속도를 늦추는 일련의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따라서 녹차를 마시는 것은 골다공증및 전 세계 수백만명이 앓고 있는 다른 뼈 장애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진행된 많은 연구결과 녹차를 마시는 것이 암, 심장병을 비롯한 각종 장애를 예방하는데 있어서 이로운 것으로 나타난 적 있으며 최근 연구결과 녹차가 뼈 건강에도 이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정확히 녹차속 어떤 성분이 이 같은 효과를 내게 하는지를 규명한 연구는 거의 없어 왔다.

이번 연구결과 녹차 속 epigallocatechin (EGC), gallocatechin (GC), 과 gallocatechin gallate (GCG) 이라는 성분중 특히 EGC라는 성분이 뼈 성장을 79% 이상 증진시킬 수 있는 주된 효소의 활성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EGC는 또한 세포내 뼈 미네랄화를 크게 높여 뼈를 튼튼히 하며 고농도의 EGC가 뼈를 약하게 만드는 파골세포라는 뼈 세포의 활성 역시 차단 뼈를 약하게 만들 수 있다"며 "반면 녹차속 성분은 뼈 세포에 어떤 독성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2009.09.18 07:38

http://www.mdtoday.co.kr/health/news/index.html?cate=12&no=98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