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으로 가정에서도 씀씀이를 줄여야 할 때다.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알뜰한 겨울나기 가정 생활수칙 5계명’을 알아본다.
■ 틈새로 새는 열을 막아 난방비 14% 절감하라
창문이나 현관문 틈, 그리고 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외풍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지은 지 오래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은 열이 새나가는 틈이 많아 에너지 손실이 큰데, 외풍이 있는 곳은 촛불의 흔들림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다. ‘한국쓰리엠’ 스카치에서는 현관문, 창문, 베란다, 강화유리문 등 모든 틈새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다양한 문풍지를 내놓았다. 문풍지 전문업체 ‘인드림텍’도 순수 국내기술로 4계절 사용이 가능한 솔라프리 투명 문풍지를 판매하고 있다. 이런 상품을 사서 창문이나 현관 틈만 잘 막아도 열 손실 30%, 난방비 14%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 보조 난방기구 선택 및 위치 선정에 신중하라
|
||||
■ 내복은 기본, 실내온도는 섭씨 18~20도로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섭씨 18~20도다. 그런데도 실내온도를 높게 유지하면서 반소매 차림으로 지내는 가정이 많다. 이런 생활습관은 에너지를 낭비할 뿐 아니라 피부와 호흡기를 건조하게 해 건강에도 좋지 않다. 실내온도를 1도 낮출 경우 난방비 7% 절감 효과가 있으므로, 온도를 3도만 낮춰도 난방비를 20% 줄일 수 있다. 대신 내복을 입어 보온 효과를 내도록 한다. 올 겨울 ‘비비안’은 ‘엑스’라는 발열 섬유를 소재로 한 내복을 선보였다. ‘엑스’는 섬유 자체가 열을 내 체온을 높여주고 땀 흡수력도 뛰어나다. 또 ‘보디가드’는 남성 내의 상의의 목선은 단추로 장식해 풀 수 있도록 하고 여성 내의의 목선은 깊게 처리해 옷맵시를 중시한 내복들을 선보이고 있다.
■ 커튼, 러그, 카펫으로 열 손실을 줄여라
겨울에는 두꺼운 방한 커튼과 거실 카펫만으로 35%가량의 열 손실을 줄이고, 현관이나 방문 앞에 러그를 깔아두면 똑같은 난방비에도 체감온도가 2~3도 높아져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이다. 유리창은 열전도율이 높아 바깥공기가 차가워지면 실내의 열이 유리창을 통해 빠져나가기 때문에 겨울 동안 잘 쓰지 않는 창문을 비닐로 막는 것도 난방비를 줄이는 방법이다.
■ 보일러 관리로 난방비를 줄여라
오랫동안 사용한 보일러는 내부에 먼지가 쌓여 열전도율을 떨어뜨리므로 6개월에 한번씩 점검과 청소를 해준다. 보일러 사용은 자주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최소한의 온도로 계속 켜두는 것이 효율적이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면 난방수가 식어버려, 다시 보일러를 켰을 때 원하는 온도로 높이려면 순간적으로 많은 가스가 소비된다.
도움말 에너지관리공단 생활실천홍보실
한겨레 2008.11.13 19:05
http://www.hani.co.kr/arti/economy/consumer/321638.html
'시니어, 실버관련 > 주거, 실버타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꽉 닫힌 창문... '가구도 숨막혀요' (0) | 2008.11.26 |
---|---|
겨울철 실내 습도 조절 (0) | 2008.11.18 |
영구 입주형 실버타운 '하이원빌리지' 114가구 분양 (0) | 2008.11.12 |
노인은 도심 소형ㆍ복합 주거공간을 원한다 (0) | 2008.10.21 |
전원주택 터, 목적에 따라 선택기준 달라야 (0) | 2008.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