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브리그험여성병원 연구팀이 '미신경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혈압과 다른 질환으로 인해 뇌 속 동맥혈관 혈액순환이 바뀌는 것이 고령자에서 낙상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미국에서만 낙상사고로 약 1만6000명 가량이 사망하고 있으며 180만명 가량이 응급실을 내원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0세가 되면 85% 가량이 정상 보행능을 가지고 있지만 85세경에는 단 18%만이 정상적으로 보행할 수 있다.
65세 이상의 총 419명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에 대한 뇌혈관 반응을 측정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한 후 보행속도를 측정한 후 최근 2년간 발생한 낙상사고에 대해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 뇌 속 혈액 순환 변화가 가장 적었던 20%가 가장 변화가 큰 20%에 비해 낙상 사고 위험이 7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초음파 검사상 이산화탄소에 대한 반응으로 뇌 혈관 반응도가 높은 사람의 경우에는 연간 낙상사고가 평균 한 건 이하 발생한 반면 낮은 사람의 경우에는 연간 1.5건 가량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혈압이 뇌 속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어 낙상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바 고혈압에 대한 치료및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낙상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health/news/index.html?no=128715&cate=12&sub=&tag=&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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