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웰빙정보/의료, 건강, 운동정보

당뇨 환자 심장병 예방 '아스피린' 복용...'효과는 없고 위출혈 부작용만'


아스피린이 당뇨병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는 심장마비를 예방할 목적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던디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심장병 증상이 없는 당뇨병 환자 13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스피린이 이 같은 환자에서 위출혈을 유발할 수 있을 뿐 별 도움은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을 앓는 사람들에 있어서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아스피린을 처방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바 40세 이상의 심혈관질환을 앓지 않는 1형당뇨나 2형 당뇨병을 앓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한 사람과 복용치 않은 사람간 7년에 걸친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병율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위장관 출혈로 병원에 입원하게 하는 가장 주된 요인의 하나인 바 당뇨 환자에서 심장병이나 뇌졸중 예방 효과가 없다면 굳이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미 심장병이나 뇌졸중이 발병한 사람에 있어서는 아스피린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2008.10.17 09:41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10170942067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