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허리는 혹사당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 종사하거나, 무거운 짐을 자주 들어야 한다거나, 혹은 잘못된 자세를 유지하고 있을 경우라면 척추가 받는 충격은 더 심해진다.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자세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 허리가 싫어하는 자세, 허리에 부담 주는 자세
오랫동안 서 있는 자세
허리를 아무리 똑바로 편 상태라고 해도 장시간 서 있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된다. 때문에 서서 오랜 시간 일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서 요통이 많이 발생하는 것인데. 장시간 서 있는 자세가 요통을 일으키는 이유는, 서 있는 자세에서는 무게 중심이 허리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랫동안 압력이 가해지면, 허리 주변의 뼈나 인대, 근육 들이 긴장하면서 굳게 된다. 이런 상황은 디스크가 생길 수 있도록 촉진시키기 때문에 허리디스크가 더 잘 진행될 수 있는 것이다.
갑자기 허리에 부담 주는 자세
평소와 다르게 허리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가해질 경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 바로 이런 경우가 외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허리 디스크이다. 허리의 중심을 잡아주는 척추는 여러 가지 동작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추간판이 있다. 또한 이것은 수핵과 섬유질로 둘러싸여 있는데, 수핵이 그 기능을 못하면서 허리통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수핵이 그 기능을 못하게 되는 원인이 바로 외상이다. 외부의 갑작스러운 충격, 과도한 충격으로 수핵이 망가지면, 섬유조직이 밀리거나, 터져 주변신경다발을 압박해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게 되며 이것이 바로 허리디스크(척추추간판탈출증)이다. 허리디스트의 통증은 단순한 요통이 아닌, 엉덩이와 다리의 통증까지 이어져 일상생활이 힘든 지경까지 악화되기 쉽다.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자세
허리에 부담을 주는 잘못된 자세는 오랜 시간 서 있는 자세 외에도 잘못된 앉은 자세가 있다. 허리를 너무 굽히는 자세, 혹은 너무 젖히는 자세 등은 허리 건강에 치명적이다. 특히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에는 출근부터 퇴근까지 올바른 자세를 쭈욱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아 허리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지속적인 잘못된 자세는 수년 후의 허리 디스크를 불러오기 쉽다.
인천21세기병원 정현태 현용인 공동병원장은 “허리 디스크는 평소의 자세, 갑작스럽게 가해지는 허리의 충격 등으로 발생될 수 있으므로 평소 허리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흔들어라’라는 광고처럼 허리를 자주 돌리고 움직여 주는 등의 작은 노력도 허리건강에는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허리 주변의 근육이나 인대가 굳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허리를 돌려주거나 흔들어주는 등 가벼운 허리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다.”라 전한다.
또한 “지금의 잘못된 자세는 바로 내일 허리디스크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수년 뒤의 통증으로 나타나므로 항상 자세에 신경을 써야 한다. 또한 허리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삐끗한 경험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 전한다.
스포츠서울 2008-06-25 09:08
http://news.empas.com/show.tsp/cp_ss/plu03/20080625n0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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