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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가라, 이제 쌀국수의 시대가 열린다!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이 7월부터 웰빙 쌀국수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지난 해 전국 최초 쌀 산업특구로 지정된 여주군은 현재, 쌀 생산은 물론 여주쌀을 주원료한 가공식품 생산에도 많은 애를 써왔다. 이를 위해 전문쌀가공업체인 (주)현농을 유치, 7월 첫 제품을 전격 선보인다.
◇ (주)현농에서 만든 쌀 냉면, 쌀국수도 출시되고 있다. ⓒ 데일리안

여주군 가남면 삼군리에 위치한 (주)현농은 3만 1,907㎡의 부지에 공장과 제조시설, 식약청에서 인증한 최신 위생처리시스템을 갖추고 쌀국수 연구·생산에 매진해왔다. 조현벽 회장은, “생면의 경우, 쌀 함량이 100%로인데 쌀국수 시장에 유례가 없는 것으로, 비만에 원인이 되는 트랜스 지방이 없고, 밀가루 면과 달리 붓지 않아 쫄깃하고, 국물 맛이 개운해 잔치국수의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주)현농은 10여 종의 쌀국수 즉석컵면을 1차로 출시하고, 순차적으로 쌀우동, 쌀짜장, 쌀짬봉, 그리고 봉지면(생면)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쌀의 함량이 50%인 즉석컵면에서 100%인 봉지면에 이르기까지 제품 모두 기름에 튀기지 않아 라면에 비해 소화가 잘되고, 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조리시간도 30초~1분밖에 걸리지 않아, 바쁜 현대인들이나 학생들에게 간식은 물론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이다.

(주)현농은 생산 첫해인 올해 연간 1,200만식(食) 가량의 판매량을 목표로 매년 2배 씩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여주군은 22억 5천여 만원의 지방재정 효과는 물론 30여 명의 고용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주)현농 조현벽 회장이 쌀국수에 관심을 가진 것은 5년 전이다. “밀 등 수입곡물이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한국의 농가소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쌀국수”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미 각종 시식회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확인한 그는, “특히 여주군 최대 축제인 여주도자기축제장에 마련한 시식회장은 그야말로 연일 만원사례”였다며 제품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주)현농은 이미 제품 개발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유럽한인회에 샘플을 보내 해외 시장 진출을 발 빠르게 모색해 왔다. 회사관계자는 “유럽 교포신문인 『유로저널』에 2년간 전면 독점 광고를 내기로 했다”며 “이미 유럽 17개국과 수출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해외 수출은 8월부터 시작된다.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에 대왕님표여주 쌀국수가 선보인다. (주)현농은 “전세계 쌀국수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를 여주대왕님표 쌀국수로 바꾸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주)현농은 쌀국수 생산이 본궤도에 오르면,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테마로 체험·시식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쌀 가공식품 공동기술 개발을 위해 지난해 8월 교류 협정을 체결한 여주대학, 여주군농업기술센터 등과 협력해 쌀가공 연구소를 설치, 고구마·뽕·다시마·녹차·클로렐라 등이 함유된 웰빙 기능성 즉석식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데일리안 2008.6.30 12:55

http://www.dailian.co.kr/area/news/n_view.html?t_name=gg_news&id=32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