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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입맛을 되돌아오게 한다는 보리굴비는 찜 구이 조림은 물론 매운탕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다.
먼저 찜살 굴비를 먹을 때는 굴비를 깨끗한 물이나 쌀뜨물에 1∼2시간 담가 두었다 특별한 소스나 조미료를 넣지 않은 채 찜통이나 냄비에 30분 동안 찐다. 뼈와 껍질을 발라내 밥과 함께 먹으면 선조들이 즐기던 전통굴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입맛에 따라 고추분이나 참깨 참기름 설탕 등을 조금 넣어 버무려 찬물 또는 녹차 얼음물에 말은 밥과 함께 먹어도 보리굴비의 참맛을 음미할 수 있다.
구이는 고추장을 찍어 먹으면 더욱 맛깔스럽다. 구울 때는 배에 붙은 지느러미를 가위로 잘라내면 깨끗하다.
또 통째로 식용유에 튀기거나 매운탕 또는 찌개로 조리할 수도 있다. 북어처럼 두들겨 찢어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술안주로도 일품이다.
쌀뜨물에 5∼10시간 담가 두었다가 5∼6 토막을 내 켜켜이 고추장을 넣어 재운 고추장 굴비도 빠뜨릴 수 없다. 밑반찬으로 장기간 냉장 보관할 수 있는 고추장 굴비는 보리굴비 고유의 고소한 육질과 매운맛이 어우러져 밥도둑이라는 말을 더욱 실감나게 한다.
보리굴비는 참조기만으로 만들 뿐 아니라 냉동과 해동이 반복되는 다른 굴비와 달리 단 하루 동안 가공한 뒤 염장해 육질이 매우 단단하고 어떤 방법으로 조리해도 쫄깃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2008.11.06 17:47
http://www.kukinews.com/life/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92108704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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