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바이오그린21 연구과제를 수행한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신동훈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예방물질을 부추에서 추출해 동물실험을 한 결과 이 같은 효과가 검증됐다고 4일 밝혔다.
신 교수팀은 “2년에 걸쳐 식용식물을 대상으로 치매 치료 물질을 탐색한 결과 부추 추출물과 그 안의 페룰린산(ferulic acid)이 알츠하이머병으로 감소된 뇌신경 신호 전달물질 생성을 일정 정도 활성화시키고 인지능력 저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신 교수팀이 부추 추출물을 먹은 쥐와 먹지 않은 쥐에게 독성물질을 투여해 인위적인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킨 뒤 Y자형 미로에 넣고 관찰한 결과 부추 추출물을 먹은 쥐의 90%가 3가지 방향의 미로를 골고루 탐색했다.
그러나 부추 추출물을 먹지 않은 쥐 대부분은 1∼2개 방향으로만 움직이는 등 미로를 제대로 탐색하지 못했다.
신 교수팀은 또 한방에서 불면증과 황달의 치료에 쓰이는 치자도 뇌세포 산화를 막아 부추와 마찬가지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 교수팀은 부추와 치자 추출물을 특허 출원했다.
세계일보 2008.11.05 09:54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081104004093&subctg1=&subct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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