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매일 먹으면 '성인병' 27% 예방

사과나 사과주스를 먹는 성인들에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2008 실험생물학회에서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사과를 규칙적으로 먹는 사람들이 사과를 먹지 않는 성인에 비해 성인병으로 잘 알려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7%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사과 또는 사과주스를 먹는 성인들이 복부지방이 적어 허리둘레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인자로 알려진 혈압이 낮고 고혈압 발병 위험도 낮았다.

연구팀은 사과를 규칙적으로 먹는 것이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을 각각 36%, 30% 줄이고 허리둘레를 21% 가량 줄여 심혈관질환과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줄이며 심혈관질환 위험과 연관된 생표지자인 C 반응 단백질 또한 크게 감소시킨다고 밝혔다.

사과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체내 식이성 섬유, 비타민 A, 비타민 C, 칼슘과 칼륨 등의 주 영양분 섭취를 증가시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윤주애 기자 

 2008-04-1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