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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세계 태권도 고수들 수원에 집결

수원에서 세계 태권도의 수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수원시는 오는 11월1∼5일 수원체육관에서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수원시태권도협회 등이 주관하는 '제4회 수원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사진)

세계 태권 고수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부문으로 나뉘어 대회첫날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진행된다.

겨루기 부문은 올림픽 체급(남녀 각 4체급), 세계 선수권체급(남녀 각 8체급), 주니어체급(남녀 각 10체급) 등 모두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린다.

일반 태권도장 수련생도 참여할 수 있는 시니어 2부와 유소년들이 참가하는 주니어 1부도 신설, 겨루기만 진행하던 예전 대회와 달리 품새 부문(개인, 복식, 단체)도 추가돼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또 한국 선수들의 메달 독식을 막기 위해 내·외국인 선수를 분리해 경기를 진행한 뒤, 각 부문 우승자가 최종 결승전을 치뤄 외국인 관람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0개국의 모두 1천129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이 중 외국인 선수는 349명이다.

개회식은 1일 오후 3시부터 열리며 군악대 연주, 전통민속공연, 비보이 공연, 일렉트릭 현악공연, 드럼캣 공연, 국가대표 시범단 공연 등이 마련된다.

수원시 관계자는"스포츠를 매개로 한 국제교류활동을 통해 해피수원의 도시이미지를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세계문화유산 '화성'과 연계한 문화관광도시인 수원을 방문하는 국내·외 선수단 및 관람객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인천일보  2008.10.30 21:42

http://news.itimes.co.kr/Default.aspx?id=view&classCode=501&seq=338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