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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수원역 우회도로 드디어 개통

◇ 개통식에서 인사말을하고 있는 김용서 수원시장 ⓒ 데일리안

3일 11시부터 개통해 교통체증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

김용서 수원시장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수원역 우회도로 공사가 7년간의 공사끝에 완전 개통됨에 따라 2일 오전 10시 홍기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초청인사와 공사관계자 및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화서동 영광아파트 앞 지하차도 입구에서 개통식을 가졌다.

김시장은 개통식 기념사를 통해 “민선 3기와 4기를 지내오면서 수원시의 현안사항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7,4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번국도 입체화사업 및 고색사거리에서 수원시계간 도로개설 공사 등 크고 작은 도로개설사업을 통해 교통속도 개선효과와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원역과 호매실 IC간 도로 및 삼성로 확장공사, 북수원~상현IC 민자도로사업도 빠른 시일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역 우회도로는 세류동~서둔동(벌터)~국도42호선~역전로(영광아파트) 구간, 고색파출소~세평지하차도 구간, 수원육교~서둔동 웃거리 구간의 3구간으로 총연장 6.91km에 이르고 사업비만 2142억원이 투입된 대공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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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통식 기념행사 ⓒ 데일리안

그동안 시는 지난 2004년 8월 고색파출소~세평지하차도에 이르는 국도43호선을 확장 완료했고, 지난 2006년 3월에는 세류고가차도~세류지하차도~서둔동 구간을 개통했으며, 지난 해 5월 수원역~진흥청에 이르는 국도 42호선확장공사와 올해 5월 서둔지하차도와 화서지하차도 공사를 완공함으로써 수원역 우회도로가 완전개통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개통으로 차량의 수원역 집중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체증을 발생하던 역전로와 42호 국도에서 진입하는 교통량 1일 100,000대중 약 4만5천대가 우회도로를 이용해 분산됨에 따라 간선도로 평균속도가 약 40km/H에서 60km/H로 향상되어 지체구간 약 2.7km구간의 통과속도가 약8분정도 단축되는 교통개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행시간 단축으로 1일 8천만원의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직접적인 교통체증해소 효과 외에도 민자역사 역세권개발에 따른 접근성이 높아지고 경부선 철도로 동서로 분리된 생활권역의 연계성을 확보하여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게 되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개통구간은 내부순환도로의 완성을 이루게 되어 수원시 전체 교통흐름이 개선됨에 따라 국도42호선, 국도43호선, 국도1호선 등이 연계되어 있어 기존 도로도 통과속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2일 개통식에 이어 최종적인 점검 후 3일 오전 11시부터는 일반인의 차량통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 수원역 우회도로, 시원하게 개통되어 수원역 주변 도로가 뻥 뚫리게 된다. ⓒ 데일리안

 데일리안  2008-07-02 14:15:15

http://www.dailian.co.kr/area/news/n_view.html?t_name=gg_news&id=32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