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노인의 뇌 혈관은 젊은이의 뇌 혈관과 비슷한 반면 운동을 하지 않는 노인의 뇌 혈관은 구불구불해져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엘리자베스 블릿 교수 팀은 60~80세 노인 14명(남성 7, 여성 7)을 과거 10년 동안 주 최소한 18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한 그룹, 그리고 운동을 않거나 90분 이하로만 운동하는 그룹으로 나눠 뇌 혈관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유산소 운동을 지속적으로 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뇌 혈관의 비틀림 정도가 작았고, 젊은 성인의 뇌 혈관과 유사했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뇌혈관은 자연히 좁아지고 길이가 늘어나면서 더 구불구불해진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운동을 한 사람들은 운동을 않는 노인보다 뇌 혈관이 더 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방사선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 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9일 보도했다.
2009.06.30 11:30
http://www.kormedi.com/news/article/1189935_289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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