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웰빙정보/노인성질환

"인터넷서 '뇌졸중' 자가진단 하세요"

뇌졸중임상연구센터(센터장 윤병우 서울대병원 교수)는 일반인들이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직접 진단해 볼 수 있는 '뇌졸중 예방을 위한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 http://www.stroke-crc.or.kr ) 에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뇌졸중임상연구센터는 국내 6개 대학병원(서울대학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진이 뇌졸중 연구를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이번 뇌졸중 자가진단 프로그램은 뇌졸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기초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에 접속한 뒤 뇌졸중 발병과 연관이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심방세동, 허혈성 심장병 및 가족력, 예방을 위한 개인적 노력, 뇌졸중의 증상 경험 여부 등의 질문에 답을 입력하면 10년, 15년, 20년 후 자신의 뇌졸중 발생 확률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에게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각각의 위험요인에 대한 뇌졸중학회의 권고안 및 관리지침을 제공받게 된다.

뇌졸중임상연구센터는 이번 뇌졸중 자가진단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2014년까지 연 1회 정도 뇌졸중 발생 여부를 직접 확인함으로써 뇌졸중 임상 통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학회는 또한 자가진단 프로그램 참가자 중 200명을 추첨, 수도권 지역의 5개 종합병원(분당 서울대병원, 일산 백병원, 노원 을지병원, 순천향대학병원, 서울의료원)에서 혈액검사, 뇌혈류검사, 치매선별검사 등 향후 뇌졸중 발생 위험도 평가를 위한 무료검사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책임자인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뇌졸중은 단일 장기질환으로는 국내 사망률 1위"라며 "일반인들이 직접 자신의 뇌졸중 발병 가능성을 진단함으로써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및 조기 치료를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2008.11.27 10:38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7&cm=%EA%B8%B0%EC%97%85%C2%B7%EA%B2%BD%EC%98%81%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8&no=722242&selFlag=&relatedcode=&wonNo=&sID=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