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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발견 어려운 폐암, "검사 받기도 어렵다?" 이젠 옛말


기름 값과 LPG가스, 밀가루, 우유, 등 각종 서민 물가가 폭등하고 있는 요즘, 또다시 담뱃값이 오르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짐작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담뱃값이 3.3배가량 인상될지 모른다는 정부 정책 발표에 열도가 술렁이고 있다. 일본의 담뱃값 인상은, 흡연자들에게 금연의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본다.

어느 나라든 담뱃값 인상은 흡연자와 비흡연자 사이의 전쟁구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새정부 들어 금연정책을 비롯한 건강증진정책들을 위해 담뱃값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에서는 담뱃값의 소폭적 인상보다 일본처럼 대폭 인상이 금연에 더욱 효과적일 거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애연가들로서는 담뱃값 인상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애연가의 가족을 비롯한 지인들은, 담뱃값 인상을 계기로 금연에 성공하고 건강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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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담배 때문에?

담배는 백해무익의 대표주자이다. 각종 발암물질을 비롯한 유해 화학물의 총 집합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지속적인 흡연은 각종 암 발생 확률을 높이고 있어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 담배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은 다름 아닌 폐이다. 유해물질을 태운 연기를 고작 2cm 남짓의 필터만을 거친 채 그대로 들이마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흡연은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폐암의 경우, 조기 발견이 어려워 그로인한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기도 하다.

◇ 혹시 나도 폐암이 아닐까?

흡연자들은 담배를 태우면서도 본인의 몸이 담배로 인해 어딘가 고장 난 것은 아닐지 걱정한다. 하지만 정작 담배로 인해 가장 고생하고 있는 폐의 건강을 체크하는 것은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서 장시간에 걸쳐 받아야 하기 때문에 미루고 미루다 결국 한 번도 검사받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폐암 조기진단, 쉽게 받을 수 없을까?

내과전문의 진성림 원장은 “그동안 검진받기조차 어려웠던 폐암 조기 검진을 이제는 일반 내과에서도 입원 없이 당일 검사를 통해 폐암 조기검진이 가능해졌다,”고 전한다.

진성림 원장은 “일반 내과에서도 간편하게 폐암 조기 검진을 가능하도록 한 것은 바로 ‘탈락세포 선택 정밀 세포진 검사법(Exfoliative-cell Selective Collection Cytology)’이다. 이로 인해 기존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1cm미만의 초기 폐암을 발견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폐암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한다.

이러한 탈락세포 선택 정말 세포진 검사법(E-prep, ESC2)은 기존의 검사법보다 액상베이스를 이용하여 세포의 보존 형태를 향상시키고 판독 시에도 세포 밀도를 높게 유지시켜 주기 때문에 한층 정확한 판독을 가능하게 했다.

E-prep(ESC2)와 같은 새로운 검사법을 통해 일반 내과에서도 폐암 조기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좀 더 수월하게 폐암을 예방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에 앞서 평소 흡연을 삼가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전신건강과 폐의 건강을 지켜야 할 것이다.

osen 2008.07.11 11:05

http://osen.stoo.com/news/html/000/986/9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