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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분당 덕볼까 - 성남 구시가지 분양 스타트


성남시 구도심 재개발ㆍ재건축 사업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다. 올 초 중원구 중동 삼남 재건축 사업이 착공한 데 이어 8월 삼창재건축 사업도 첫 삽을 떴다.

특히 재개발 구역 중 가장 빠른 사업진행을 보이는 단대구역과 중동3구역은 올 7월 착공을 해 이르면 내달 말 일반분양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한 단대구역과 중동3구역은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시공을 맡아 공사가 한창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11월 초 조합원 분양을 앞두고 견본주택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라며 “두 구역 사업 진행이 비슷해 일반 분양을 같이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동3구역의 일반 분양분은 82~148㎡ 496가구(임대주택 제외) 중 170여 가구로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

단대구역의 일반 분양분은 252가구(전체 82~161㎡ 927가구)로 분양가는 3.3㎡당 1640만원 선이 될 전망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과 남한산성입구역 인근에 위치해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또 단대공원, 남한산성 등이 인접하여 생활환경이 양호하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반면 재건축 일반 분양 물량은 내년 초는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삼창 재건축은 건립 가구수인 748가구 중 조합원 분 447가구를 뺀 300여 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남 재건축은 356가구 중 17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들이 부동산 경기 사정으로 분양을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2단계 사업 이르면 내년 초 착공 예정

이밖에 재개발 2단계 사업인 신흥2구역, 수진2구역, 중1구역, 금광1구역도 사업은 현재 올 초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모두 마치고 수진2구역을 제외한 구역들은 사업시행인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이르면 내년 초 주민이주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지분 시세는 올 초에 비해 크게 변동이 없다. 2단계 구역인 신흥2구역의 지분지세는 3.3㎡당 1500만원 선에 머물러 있다.

사업 진행이 빠른 단대구역과 중동3구역도 이미 조합원 동ㆍ호수 배정이 끝난 상태로 99㎡대 새 아파트를 갈 수 있는 조합원 시세는 추가분담금과 웃돈을 합쳐 5억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예상 일반 분양가와 별 차이가 없다.

신흥동 명지공인 김홍중 사장은 “정부의 대출규제 강화로 시장이 냉랭해져 매수세가 거의 없다”며 “고도제한 문제 등 해결해야 할 숙제가 있지만 일부 구역을 제외하곤 사업은 대체로 순조로운 편”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2009.10.27 10:30

http://land.joins.com/Newsflash/Total/Read.asp?pno=80425&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