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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할인항공권으로 '고객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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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업계의 '고객잡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제선 항공권은 인터넷 구매, 체류기간 등의 조건과 각종 이벤트를 통해 할인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 진에어 등 국내 저가항공사들도 ‘특별 할인항공권’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항공사들의 특가항공권 전략은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한 명의 고객이라도 선점하기 위한 틈새 전략 중의 하나다. 단 이런 특가 항공권은 일단 좌석 수가 제한돼 있고 한번 예약을 하면 출발일을 바꿀 수 없는 제약 조건이 따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까지 출발하는 특별할인 항공권을 판매 중이다. 미주·시드니·유럽 노선이 대상이다.

미주 노선의 경우 마일리지 없이 ‘인천∼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의 경우 8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천∼로스엔젤레스’ 96만원, ‘인천∼시카고’ 112만5000원, ‘인천∼뉴욕’ 120만원 등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체류 기간이 최소 이틀에서 최대 45일까지다.

또한 체류기간(4일∼1개월)에 맞춘 ‘인천∼파리·런던·프랑크푸르트’노선 항공권을 110만원에 판매한다.

대한항공은 국제선 ‘알뜰 e∼할인항공권’을 인터넷에서 수시 판매한다. 단 항공권이 한정판매이며 예약즉시 구매해야 한다.

6월 출발의 경우, ‘인천∼시애틀’ 76만원, ‘인천∼샌프란시스코’ 81만원, ‘인천∼뮌헨’ 85만원, ‘인천∼도쿄’ 41만원 등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 마드리드 취항 1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7일까지 출발하는 ‘인천∼마드리드’ 항공권의 경우 노마일리 특가로 100만원에 제공하고 있다.

국내선 요금할인 경쟁도 뜨겁다.

제주항공은 오는 26일까지 이벤트성 추가 할인요금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 접속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인터넷 회원에게는 20%의 특별 할인해 준다. 할인 대상 항공편은 김포↔제주, 부산↔제주 노선이며 화·수·목 주중 시간 일부 항공편만 적용된다.

아울러 화·수·목 3일간 7C805편(19시05분 청주발)과 7C800편(오전 8시 제주발)을 2명이 이용하면 1명은 공짜로 탑승할 수 있는 ‘1+1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내달 17일 첫 취항에 나서는 진에어도 내달 15일까지 제주→김포 노선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7/17∼19일 항공료를 20% 할인해 준다.

업계 관계자들은 “고유가로 인해 유류할증료 도입 등으로 항공료가 대폭 인상됐지만 각 항공사들이 실시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특가 판매를 이용하면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2008-06-19 09:26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8061811235547071&outlin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