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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화성시에 국내 첫 보조기구 상설 전시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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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보조공학기술과 유니버설 디자인이 결합된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생활용품을 갖춘 국내 최초의 보조기구 상설 전시체험장이 경기도 화성에 들어섰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연령과 성별, 장애 유무에 상관 없이 `모든 사람이 쓰기 편리한 디자인'을 말한다.

경기도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30일 수원 경기도장애인복지관에 있던 사무실을 화성시 병점동 병점프라자 7층으로 이전,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신개념 생활공간 스마트룸(Smart-room)과 보조기구 전시체험장 개장식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룸(33㎡)은 장애인과 노인이 침대에 누워 간단한 컴퓨터 버튼 조작만으로 커튼을 열고 전등을 켜고 TV도 시청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 20여점이 갖춰져 있다.

이곳에서는 생활환경 제어(전등.커튼.가전제품 등)를 비롯한 식사 준비, 컴퓨터 사용은 물론 재택 근무까지 가능한 편리함을 갖추고 있다.

센터는 매주 중증장애인이 전시된 첨단 보조기구를 직접 체험토록 해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드러난 문제를 보완하며 스마트룸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다.

센터에는 스마트룸 외에도 300여㎡ 규모의 대규모 보조기구 전시체험장이 마련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일상생활 보조기구에서 치료훈련 보조기구, 컴퓨터 보조기구에 이르기까지 총 800여종의 보조기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센터는 올해 경기도로부터 9억원을 지원받아 장애인과 노인 신청자에게 보조기구 무료 대여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 유수 보조기기업체들의 후원으로 장애인과 노인들의 몸에 맞게 제작한 보조기구 등을 1년~1년6개월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호응이 좋아 신청자들이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 확장 이전식은 30일 오후 2시30분 화성시 병점프라자 7층에서 열린다.


문의: ☎ 031-295-7363


연합뉴스   2008-04-29 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