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長壽)와 고추장의 고장 전북 순창에서 올가을 100세 이상 노인들의 큰 잔치가 열린다.
2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리산권 주변 장수고을의 명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인근의 전남 구례군, 곡성군, 담양군과 함께 10월경 ‘제1회 대한민국 100살 축제’를 열 계획이다.
이 축제에는 4개 군 지역에 거주하는 37명의 100세 이상 노인 가운데 거동이 가능한 10여 명이 참가한다.
또 세계적 장수촌인 일본의 오키나와와 이탈리아 사르데냐 지방의 장수 관련 공무원과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순창군과 담양군 등 장수 노인이 많은 인접 4개군으로 구성된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마련한 잔치.
100세 이상 노인들의 회혼례와 장수춤 경연대회, 백세인 심포지엄, 건강장수상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4개 자치단체는 축제 예산을 매년 공동 부담하고 해마다 돌아가며 축제를 열 계획이다. 순창군은 이달 안으로 축제 예산과 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준비를 시작한다.
강인형 순창군수는 “노인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나 정부의 대책은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며 “축제를 통해 각국의 장수촌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노인문제와 장수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2008-07-03 06:53
http://www.donga.com/fbin/output?f=j__&n=2008070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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