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탄천 사랑의 걷기대회

10일까지 접수 … 참가비 전액 미얀마 ‘기부’

미얀마 이재민을 돕기 위한 ‘2008년 탄천 사랑의 걷기대회’가 오는 14일 오전 9시 30분, 성남시 분당구 불곡초등학교에서 개최된다.

한국가스공사가 주최하고 분당구청, 분당 검푸마라톤 등이 협력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싸이클론 ‘나르기스’가 휩쓸고 간 미얀마 이재민을 돕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대회는 불곡초 운동장을 출발해 탄천변 보행자 산책로를 따라 정자동 주택전시관까지 왕복하는 약 5Km 코스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인 배형진 군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지역주민들이 함께 걷기운동을 체험하며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걷기대회 참가접수는 오는 10일까지 한국 가스공사 홈페이지 ( www.kogas.or.kr ) 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성인 1만원, 고등학생 이하 3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T - 셔츠와 음료 및 빵 등 간식이 제공된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접수된 참가비는 가스공사 측의 기부금과 함께 전액 주한 미얀마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의 031-710-0071)

2008-06-09 용인신문 이강우기자

http://www.yonginnews.com/news_view.htm?write_seq=4830&news_type_code=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