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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서울에어쇼’ 내달 20일 서울공항서 개최


세계 항공산업의 발전 추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서울에어쇼’(Seoul ADEX 2009) 행사가 다음달 20~25일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개최된다고 공군이 2일 밝혔다.

1996년 시작돼 올해 7회째인 서울에어쇼는 국무총리가 명예대회장을, 국방부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장관이 공동대회장을 맡았으며 26개국, 271개 항공산업 및 방위산업체가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특히 올해 행사부터는 육군의 지상무기 전시회인 ‘디펜스 아시아’와 통합해 개최되며 국산 고등훈련기(T-50)로 새롭게 탄생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미 공군의 특수비행팀 ‘선더버드’의 화려한 곡예비행도 선보인다. 행사에는 F-15K와 T-50, A-10(전차 공격기), C-17 및 C-130(수송기), 글로벌호크(정찰기) 등 63개 기종 75대가 참가한다. 세계 최대 민항기인 A-380도 공개비행에 나선다.

또 K-2 전차,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K-21 보병전투장갑차, 대공미사일 천마,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등도 참가한다.

공군 관계자는 “24일과 25일에는 공군의 블랙이글스와 미국 공군 선더버드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펼쳐진다”며 “48개국 78명의 국방장관과 각 군 총장, 방산분야 주요 관계자 등이 참가해 군사외교 뿐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기회도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쇼 입장권은 오는 7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엿새 동안 개최되는 에어쇼 행사에는 예년의 경우 30여만명이 관람했으나 최근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중인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관람객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에어쇼 행사 관계자는 “신종플루에 대비해 발열측정기와 손 세정제 등을 행사장에 구비하고 의료진을 상설배치해 최대한 예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 생생뉴스  2009.09.02 11:08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9/02/200909020396.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