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기 때문에 코 질환을 단순히 코의 문제로만 생각하면 안 된다. 코는 우리 몸에 산소를 공급하는 대문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어 이 길이 막히는 경우 신체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비염 증상 또한 오장육부의 부족한 기능을 회복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점진적인 치료를 통해 개선될 수 있다.
그 첫 단계로 생활 속에서 간단히 접할 수 있는 한방차의 도움을 받아보는 방법이 있다. 요즘같이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 한방차를 수시로 마시게 되면 건조해지기 쉬운 코점막에 수분을 보충할 수 있다. 또한 뜨거운 차의 김을 코로 들이마시는 것도 코가 편안히 숨을 쉴 수 있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 늙은 호박 알레르기 반응을 진정시키고 비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늙은 호박은 죽을 쑤어 먹어도 좋고, 호박씨나 호박을 말린 뒤 가루를 내어 티스푼으로 하루에 3숟가락씩 더운물에 타마시면 도움이 된다.
◇ 감초와 대추 코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실핏줄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감초대추차는 특히 마른 사람들에게 좋다. 감초와 말린 대추를 1대 7의 배율로 섞어서 달인 뒤 수시로 마셔준다.
◇ 유근피 유근피는 코나무로 불리는 참느릅나무껍질을 뜻한다. 유근피는 고름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축농증에도 좋다. 물 1리터에 유근피 20g을 넣고 달인 후 하루 3번 마셔준다.
◇ 녹차 따뜻한 녹차를 마시면 코의 염증을 씻어낼 뿐 아니라 감기증상에도 도움이 된다. 만성비염으로 누런 코가 나올 때는 진하게 우려낸 녹차를 식혀 소금을 조금 넣은 후 그 물로 콧속을 씻어주어도 좋다.
코편한한의원 해운대점 김영은 원장은 “비염을 이기려면 평소 인스턴트식품 대신 자연 식단을, 차가운 음료수 대신 따뜻한 한방차를 선택하는 등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운동을 통해 체력을 강화하는 등 꾸준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며 “단, 이런 민간요법은 약이 아니므로 절대적으로 의지해서는 안 되고 증상이 심한 경우는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근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2008.10.14 17:55
http://health.kukinews.com/news/mnu_new_01_view.asp?page=1&arcid=0921064215&id=4&pn=1&s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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