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히딩크 마법의 축구장’ 수원에 들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각장애인 전용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III’ 2009년 개장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용축구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Ⅲ’가 경기도 수원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내년 4월 수원 오목천동 경기도장애인복지관내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인 거스 히딩크의 이름을 단 시각장애인 전용축구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Ⅲ’을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히딩크 드림필드Ⅲ’는 히딩크가 지난 2003년 네덜란드에 ‘히딩크 재단’을 설립하고 전 세계 불우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펼치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히딩크 재단은 지난해 충주 성심맹아원에 제1호 ‘히딩크 드림필드’를 건립했고, 지난 7월 9일에는 포항시 한동대학교에 ‘히딩크 드림필드Ⅱ’의 문을 열어 장애인과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No child left behind!‘(소외된 아이는 없다!)’, ‘Opening up a field of dream & Possibilities!‘(꿈과 가능성의 무대를 열자!)의 슬로건과 같이 모든 장애인들의 구장으로 건립됐다.

지난 9일 포항 한동대학교에서 열린 ‘히딩크 드림필드 Ⅱ’ 개장식에서 히딩크는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 서명석 신부에게 직접 기부증서를 전달하면서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격려와 감사 또한 아끼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히딩크 드림필드가 장애인들이 축구를 통해서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자라나는 장애인 아동 및 청소년에게 큰 희망과 재활의지를 불어넣어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4년 개관한 경기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재활시설로 도 내 18개 시군 장애인복지관과 네트워크를 통해 장애인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데일리안  2008.07.16 14:00

http://www.dailian.co.kr/area/news/n_view.html?t_name=gg_news&id=3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