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감염예방을 위해 가장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손 씻기를 꼽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는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실생활에서 반드시 손을 반드시 씻어야 하는 경우 10가지 상황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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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가지 상황은 ▶ 돈을 만진 후 ▶ 애완동물과 놀고 난 후 ▶ 콘택트렌즈를 빼기 전과 끼기 전 ▶ 코를 푼 후, 기침한 후, 재채기한 후 ▶ 음식 차리기 전, 또는 음식 먹기 전 ▶ 요리하지 않은 식품이나 씻지 않은 식품, 육류를 만진 후 ▶ 기저귀를 간 후 ▶ 환자와 접촉하기 전과 후 ▶ 상처 만질 때, 상처를 만지고 난 후 ▶ 화장실 나올 때, 병균이 가장 많이 묻어 있는 수도꼭지나 문 손잡이, 공중전화기를 만졌을 때 등이다.
우 교수는 “아이들에게도 적어도 귀가 후, 식사 전, 화장실에 다녀올 때 정도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가르쳐야 한다”면서 “손을 자주 씻는 게 결코 결벽증이 아니라는 사실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종플루는 개인의 면역력에 따라 발병여부가 좌우되므로 평상 시 체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생활습관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개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요소는 스트레스, 운동부족, 균형 잡히지 않은 영양 섭취, 흡연을 꼽을 수 있다.
불규칙한 생활이나 급격한 온도 차 등으로 생체리듬이 무너지면 수면과 관련된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일으키거나 시차증, 불면증, 우울증 등의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수면패턴에 문제가 생길 경우 규칙적인 시간에 일을 하거나 학업을 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집중력을 떨어뜨리게 할 수도 있다.
특히 생활의 리듬이 깨지면 신체 방어력을 떨어뜨려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게하는 원인이 되고, 평소에 앓고 있던 병을 더 심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항상 피로감에 시달리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신종플루 유행기에는 과음하거나 밤늦게까지 노는 일은 가급적 삼가고, 저녁 시간에는 가족들과 조용히 얘기를 나누고 긴장을 푸는 게 좋다.
되도록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저녁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가장 깊은 잠을 자는 시간인 만큼 이 시간에는 반드시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고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윤경 교수는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 및 생활 습관은 신체 리듬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시켜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면서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어렵게 생각할 게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9/01/200909010022.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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