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웰빙정보/노인성질환

고용량 비타민 B 요법, 치매 치료에 효과 없다.

치매 증상 개선 '비타민 B' 섭취 '효과는 없고 돈 낭비'

고용량의 비타민 B를 섭취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에 있어서 인지능 저하를 늦추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B가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환자의 혈액내 종종 고농도로 발견되는 아미노산인 호모시스틴 농도를 줄일 수 있는 바 일부 연구팀들은 고농도 비타민 B가 알즈하이머 질환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그러나 15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미국내 40개 지역의 409명의 중증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환자에게 고용량의 비타민 B6, 12와 엽산을 18개월간 섭취케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B 섭취가 언어능이나 기억력등 인지능 개선에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비타민 B를 투여 받은 환자들의 경우 생각외로 심한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연구팀은 "따라서 비타민 B를 알즈하이머질환 치료제로 사용하는 것은 효과도 없고 돈 낭비일 뿐 이다"라고 밝혔다.

2008-10-15  마이데일리 제휴사 / 메디컬투데이 김태형 기자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10150742067514&ext=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