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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웰빙정보/의료, 건강, 운동정보

노인 건강에 유익한 10가지


<경희대 의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

1. 꾸준히 운동한다


노인 3명 중 1명이 심장과 뇌 혈관이 막혀 숨진다. 혈관이 막히지 않기 위해선 운동이 최고이다. 매주 4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고 운동 강도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줄이되 시간은 늘리는 것이 요령이다. 노래를 부르긴 힘들지만 말은 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량이 적당하다.

2. 식사는 소박하게 한다

열량을 줄이면 오래 사는데 유리하다는 것이 최근 동물 실험의 결과이다. 그러나 불필요한 열량 제한에 따른 무조건적으로 음식을 적게 먹는  소식 보다는 육류와 지방을 줄인 곡류와 채소 위주의 소박한 식단이 바람직하다.

3. 칼슘 섭취를 늘린다

우리나라 전체 노인 중 절반이 칼슘 섭취가 일일권장량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칼슙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신진대사가 떨어진다. 우유와 몇치 등을 즐겨먹도록 한다.

4. 정기검진을 받는다

연령과 암 발생률은 정비례한다. 암은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을 높일 수 있어 매년 한차례 위내시경(위암), 간초음파와 혈액검사(간암), 질세포진검사(자궁경부암), 유방엑스선 촬영(유방암) 등의 정기검진을 받도록 한다.

5. 콜레스테롤, 체중에 대한 지나친 염려를 피한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과체중은 성인병의 적신호이기는하나 이는 중년층의 이야기다. 노인들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거나 저체중 일수록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한다. 

6. 눈의 중요성을 인식한다

실명의 최대 원인인 당묘망막증을 비롯해 망막변성증, 녹내장 등 많은 안과 질환이 나이들어 급증한다. 이미 손상 된 시력은 되돌릴수 없지만 조기발견하면 약물요법과 레이저 치료 등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7.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쬔다.

노인이 되면 새벽에 깨어 다시 잠을 못이루는 불면증이 흔하다. 불면증을 피하기 위해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고 밤엔 조명을 어둡게 유지하고 취침 직전 완전히 불을 끄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8. 에스트로겐 복용이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폐경증후군의 극복과 골다공증 및 심혈관 질환의 예방 효과가 있다. 최근 노인성 치매와 골절 예방효과까지 입증이 되었다. 여성 노인은 하루 한알 에스토로겐 복용이 필수적이다.

9. 독감 예방주사는 꼭 맞는다

65세 이상 노인이 독감에 걸렸을 때 사망률은 25-44세 보다 100배, 45-64세 보다 20배나 높다. 독감은 12월-2월에 유행하지만 예방접종은 10월말까지 하도록 한다.

10. 비보호 좌회전에 주의하자

노인들은 시력의 노화로 시야가 좁아지고 차량속도에 둔감해진다. 시야가 10%씩 좁아질 때마다 교통사고 확률이 16%씩 증가한다. 가장 위험한 교통사고 유형은 비보호좌회전 시 반대 차선 차량과 충돌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신호등이 있는 곳까지 직진해 유턴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