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프랑스 국립연구소 연구팀이 '미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총 5200명의 중년 성인을 대상으로 7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항산화제 보충제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줄이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혈중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등의 일부 항산화제 농도가 비교적 높은 남녀의 경우에는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비록 항산화제 보충제가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추지는 못하지만 항산화성분이 풍부히 든 식품 섭취는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할 경우 혈중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C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타민 C나 베타카로틴 과는 반대로 혈중 아연이 높을 경우에는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소고기등 붉은 육류를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혈중 아연이 높아 대사증후군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감귤이나 딸기등의 과일이나 브로콜리나 토마토등의 채소를 많이 먹고 베타카로틴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당근이나 시금치등을 많이 섭취하라"고 권했다.
메디컬투데이 2009.09.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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