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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동짓날 못골시장서 ‘팥죽 축제’


오는 21일 방문고객 1천명에게 무료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시장'(문전성시 프로젝트)으로 선정한 수원시 팔달구 못골시장에서 오는 21일 동짓날 '운수대통 팥죽 나눔 축제'가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못골시장의 주요판매 품목인 음식재료에 착안해 마련한 행사다.

못골시장은 소비자에게 싱싱하고 건강한 제철 농산물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축제를 통해 지역주민을 모으고자 강원도 원주 용소막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팥, 찹쌀, 멥쌀)로 만든 동지 팥죽을 수원 시민 1천 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북놀이 체험, 난장 퍼포먼스, 2009년 희망을 담은 소원지 적기 행사 등도 연다.

문광부는 상업적으로 침체한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어 시장을 문화체험공간이자 일상의 관광지로 가꾸고자 올해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못골시장은 80여 개 상점 상인의 사연을 담은 스토리북 발간, 상점별 사연 간판, 매대 디자인 등에 활용한 아트프로젝트 이야기상점 87, 못골휴식터 등이 조성된다.

또 상인교육장 내 와글와글학교(상인상상교실, 어린이 문화예술학교, 어린이 경제학교, 요리교실), 라디오스타(시장라디오, 못골요리 레시피제공, 못골미디어), 5村 1場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1차 시범 사업지로 수원 못골시장과 강릉 주문진 시장이 선정돼 축제와 공공미술 등 문화적 환경 조성, 문화마케팅 지원 등이 진행되고 있다.

문광부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역 재래시장 2곳을 선정해 문전성시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웡일보  2008.12.19

http://www.suwon.com/news/articleView.html?idxno=33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