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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지역뉴스

모종 심고 작물 수확하고…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

사진설명
(위)경기 성남시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사체험학습장을 찾은 유치원생들이 고사리손으로 모종을 심고 있다. (아래)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촌체험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이 방울토마토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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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선)는 최근 수정구 금토동에 있는 농사체험학습장에서 유치원과 초등학생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고구마 심기 및 꽃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에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1,000여명이 참여해 고추·수박·오이·가지·토마토 등의 농작물을 관찰하고 고구마 심기, 봉숭아꽃 가꾸기 등을 직접 해보았다.

특히 5,620㎡(1,700평) 규모의 농사체험 학습장에는 100여m의 이색 호박터널과 목화·율무·귀리·수수·조·기장 등의 토속작물, 동요에 나오는 꽃인 채송화·봉숭아·맨드라미·과꽃 등을 직접 보고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져 어린이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시농업기술센터는 특수학교인 성은학교의 원예치료교실 프로그램과 연계해 200여명의 장애우를 비롯한 유치원생·초등학생 등 올 한해 동안 연인원 1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다양한 농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031-729-4022.

성남=최상구 기자 sgchoi@nongmin.com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가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농촌체험학교’가 갈수록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어린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애향심을 함양하기 위해 2005년부터 농촌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순정이네 쌀농장’(화양면 봉명리), ‘아리랜드’(마서면 남전리), ‘선암동물농장’(시초면 선암리) 등을 돌며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는데, 서천 특산품인 모시공예 체험을 비롯해 도예체험과 두부 만들기·밥 짓기·야생화 심기 등은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4, 5기 체험단은 지역 장애아로 이뤄진 특수학급의 학생·교사 등이 참여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성화 군농업기술센터 그린투어 담당은 “아이들에게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며 “체험학교를 통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이것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41-950-7141~3.

서천=서륜 기자

농민신문 2008/06/18

http://www.nongmin.com/article/ar_detail.htm?ar_id=150554&subMenu=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