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들 '무엇을 하기에는 이제 너무 나이가 들어버렸어'라는 말을 종종 하곤 한다.
하지만 프랑스의 사진작가 에릭 뒤당의 '50세, 빛나는 삶을 살다'(에코의서재 펴냄)를 읽다 보면 '무엇을 하기에는 늦은 나이'가 과연 언제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뒤당은 책에서 지천명의 나이를 넘긴 후 빛을 본 인물 30명의 도전과 열정, 몰입과 인내의 이야기를 통해 말 그대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명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깨우쳐준다.
책에 소개된 이들의 평균 연령은 64.2세, 가장 '젊은이'는 조각가 프레데리크 오귀스트 바르톨리로 그는 52세에 미국의 상징이 된 자유의 여신상을 완성했다.
가장 '늙은이'는 프랑스의 박물학자이자 고고학자, 반핵운동가였던 테오도르 모노로 그는 92세의 나이에 티베스티 산맥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또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91세에 구겐하임 미술관을 완성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에 종지부를 찍을 당시 넬슨 만델라의 나이는 72세였다.
이밖에 '모나리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54세 때 그린 그림이며 판타지소설 '반지의 제왕'은 J.R.R 톨킨이 62세에 발표했던 작품이었다.
자신 스스로 52살에 이 책을 출간한 저자 뒤당은 "별들은 나이에 연연하지 않으며 몇 살쯤 먹어야 별이 빛날 수 있다는 법칙도 없다"라며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심장이 멎을 때까지 열정적으로 살라고 외친다.
이세진 옮김. 256쪽. 1만2천500원.
연합뉴스 2008.11.06 10:4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8/11/06/0200000000AKR200811060678000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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