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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시니어소식, 정보

7번째 전국 최고 실버 미인 전주서 탄생


'이쁘게 봐주세요' 실버미인 선발대회
 전국 최고의 실버미인이 탄생했다.

사단법인 전주 황실문화재단이 7일 오후 전주대 희망홀에서 개최한 '제7회 실버미인선발대회'에서 영예의 실버미인 진으로 전주시 서신동에 사는 고시원 할머니(66)가 왕관을 썼다.

또 실버미인 선(善)에는 경기도에서 온 유정자 할머니(67)가, 미(美)에는 전주에 거주하는 김종렬 할머니(75)가 각각 뽑혔다.

65세 이상의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미와 품위, 연륜 등을 평가해 실버미인을 뽑은 이날 실버미인설발대회에는 모두 18명의 할머니들이 참여해 진의 왕관을 거머쥐기 위한 다양한 끼와 재치 등을 선보이며 자태를 한껏 뽐냈다.

양장과 무대의상 심사를 시작으로 '실버미인선발대회'에 참가한 할머니 후보들은 자신의 소개와 사회봉사활동, 가족 사랑을 인터뷰 형식으로 이야기하며 조금이라도 더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애썼다.

3시간여 동안 펼쳐진 이날 실버미인선발대회는 할머니 후보들이 최종 심사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한복으로 갈아입고 무대에 등장 후, 진선미의 이름이 호명되면서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으며 전년도 실버미인 진 수상자인 이임옥 할머니(67)의 무대 인사로 끝을 맺었다.

이날 실버미인선발대회에 앞서 펼쳐진 식전행사에서는 민요와 함께 장고 춤, 실버밴드의 연주가 장내를 들썩이게 하며 미인대회를 구경 온 노인들의 흥을 돋웠다.

김종국 대회 조직위원장은 "실버미인은 자손의 번성과 가족간 화합, 개인적 활동상, 건강미, 품위와 예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기 때문에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일반 미인대회의 미인과는 다르다"면서 "이분들의 아름다움이 젊은이들에게도 큰 감명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2008.11.07 18:49

http://www.newsis.com/country/view.htm?cID=10800&ar_id=NISX20081107_0000580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