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생도 급하면 119 누르세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진종)은 2009년 대학수학능력 시험과 관련한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및 수험생 이송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4일까지 3주간 시험을 마친 학생들의 이용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복합 영상관이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시험 당일에는 수험생 이송대책의 일환으로 소방 행정차량 78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주요 역사나 터미널에 소방 홍보차나 소방행정차량 등을 사전에 배치하여 수험생들의 이송을 지원하며, 시험 당일 사정이 여의치 않아 시간 내에 시험장 도착이 어려운 수험생의 경우 119로 신고를 하면 가장 가까운 소방관서의 소방차량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병원에 있거나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의 경우에도 사전에 예약하거나 예약이 없더라도 119로 신고하면 환자를 위한 구급차를 시험장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도내 35개 전 소방관서 상황실에 관할지역내 시험장을 사전 숙지하여 시험장 문의 및 지원 요청 시 신속한 출동과 지원이 이루어 질 있도록 했으며, 수능 당일 수험생 누구나 119로 신고하면 정확한 수험장 안내는 물론 이송 차량까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했으니 수험생들은 당황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안  2008.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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