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8·15 음악회’로 광복절을 기념해 국악 공연이 진행된다. 국악 관현악, 국악 실내악, 피리 3중주 등 전통악기 협연을 비롯해 국악 가요 및 전통 민요도 들을 수 있어 국악 공연을 총망라됐다. 특히 공연 중간에 한국 전통 놀이문화인 ‘풍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남 시립 국악 단원 61명이 공연을 펼치며 영화 서편제의 여주인공 오정해씨가 출연해 협연한다.
첫 무대는 국악 관현악 ‘춤을 위한 갠지갱’으로 꽹과리 소리의 의성어인 “갠지갱 개갱”의 소리를 흉내낸 것으로 꽹과리가 공연의 주요 악기임을 암시한다. 호남 지방 농민들이 논이나 밭을 갈다가 부르던 ‘들노래’를 편곡한 곡으로 호남 지역 사람들의 삶과 정서가 어려있다. 영화배우 오정해씨의 구슬픈 가락도 이어진다. 서편제의 본거지인 남도의 한을 느낄 수 있는《진도 아리랑》과 국악가요《배띄어라》를 오정해씨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서양의 관악 3중주에 견줄 만한《전통 피리 3중주》도 볼 수 있다. 리코더처럼 생겼고 대나무로 만들어진 전통 악기 “향피리”와 저음 및 고음연주에 맞도록 개량된 대피리가 등장하여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준다. 악기 개량을 통해 실험적인 연주를 선보여 지난 1997년 국립국악원 ‘피리축제’ 때 위촉되었던 공연이다.
타악 놀이《두리둥둥》은 어린이와 함께 온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이색 체험 공연이다. 사극에서나 볼 법한 풍물패의 연주를 코믹하게 재구성하여 코믹 판토마임, 파워풀 타악 연주 등을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악기를 이용하여 관객과 함께 연주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는데 어린이 관객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름다운 콘서트는 12월까지 이어지며, 추석 연휴 시작일인 9월 13일 실시되는 “한가위 공연”과 마지막 날인 10월 11일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이 진행된다”며 “11월과 12월 사이에는 어린이 합창단과 교회 성가대가 펼치는 “캐롤 공연”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 www.everland.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경향신문 2008.08.12 19:0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8121903401&code=95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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