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구와 한국해비타트경기지회는 집수리가 필요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보금자리 개선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3월부터 대상자 추천을 받아 기흥구내 독거노인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점검했다.
점검 후 독거노인 가구와 장애인 가구 등 4곳과 아동보육시설 하희의 집 등 총 5곳을 선정해 현재까지 2가구의 집수리를 마무리했고 다음달 초까지 나머지 3곳을 수리할 예정이다.
보금자리 개선사업의 첫 대상자는 상하동의 박기순(78) 할머니로 해비타트 봉사자들이 도배와 장판, 싱크대 교체, 전기, 온돌, 판넬 등을 수리했다.
두 번째는 김순아(84) 할머니로 지난달 26일과 27일, 이번달 2일에 걸쳐 수리했다.
김 할머니 집은 조립식 주택으로 바람이 여기저기 새어 들어오는 상황이어서 천장에 단열재 공사를 하는 한편 낡은 현관문을 방한문으로 교체하고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싱크대도 새것으로 설치했다.
정신장애로 고통 받는 딸을 부양하는 할머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지원받는 것도 고마운 일인데 깨끗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로 만들어 주어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사랑의 집수리에는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과 명지외고 학생들, 일반인 등 9명의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이후 집수리도 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노호근기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088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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