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8월의 시민 화합 문화행사 다양

용인시는 올해 문화향유층의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무료 문화행사들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8월에는 가족과 이웃과 함께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활기찬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또 83만 용인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 정체성을 다지기 위해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기념 특별기획공연으로 춤극과 대형음악제도 개최한다.

용인시가 금년부터 공연장 인프라 부족으로 공연문화를 즐길 기회가 적은 읍면동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공연무대’는 31일 처인구 이동면민의 날 기념행사의 하나로 ‘노래자랑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 및 체육행사 등을 마친 후에 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으로 펼쳐져 이동면민 화합의 밤을 빛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장에서 신청접수와 오디션을 거쳐 10여명의 참가자들이 무대에서 재주를 겨룬다.

또 8월의 특별기획공연으로 12일과 13일 오후 7시 30분 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8·15광복절 기념 반전평화를 위한 춤극 ‘꽃은 피어 웃고 있고’도 기대를 모으는 행사다.

김진환 한국춤예술원 제작, 김진환 예술감독의 총연출로 25명의 무용수가 출연하는 6부작 프롤로그 ‘전쟁’ 및 에필로그 ‘사죄’로 구성된 창작무용극이다. 종군위안부 여성들의 희생을 기리고 해탈을 염원하는 스토리로 제일동포 무용수 김정애 씨가 일본군에 끌려가며 핍박받는 조선처녀로 특별출연할 예정이다.

14일 오후 8시에는 민속촌 야외특설무대에서 건국60주년 기념 전야음악제로 83만 시민화합을 위한 ‘여름밤의 한마음 콘서트’가 열린다.

동서지역의 모든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마음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기획했다. 시민연합합창단, 인기가수 초청공연 등으로 꾸며지며 개막과 폐막행사로 예정된 두드락 대북연주, 불꽃공연 등이 경축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전망이다.

기흥구가 지난 5월부터 관곡공원 야외무대에서 마련한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 는 8월 공연무대로 금년 프로그램의 막을 내린다.

매회 평균 270여명의 관람객이 함께 했으며 5월과 6월 점심시간 공연에는 인근 어린이집 단체관람객을 유치해 미래의 문화향유층을 육성하는 교육효과도 끌어냈다. 7월 야간공연은 긴 여름밤 시민들의 발걸음을 공원으로 이끌며 노란손수건 팬 층을 형성하는 등 성공을 거두었다.

8월의 ‘노란손수건 거리콘서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다. 1일 관현악 앙상블 ‘돌체’가 멋진 재즈를 들려주며, 8일 통기타 가수 이재용이 ‘그대에게’, ‘나그네’, ‘꿈을 위하여’ 등 옛 추억을 되살리는 통기타와 하모니카 한마당을 펼친다.

22일에는 다문화음악회로 페루 출신 라틴민속음악그룹 ‘잉카 엠파이어’의 무대다. ‘엘 콘도르 빠사’, ‘몰리엔도 카페’, ‘띠엠뽀 데 아마르’ 등 8곡을 들려준다. 잉카의 전통음악과 함께 보다 독창적인 다양한 스타일로 라틴팝, 재즈 등을 연주해 열광적인 호응을 얻고 있는 팀이다.

29일은 금년 노란손수건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로 멕시코 5인조그룹 ‘마리아치’와 한국 여성퓨전국악단 ‘헤이야’의 화려한 공연이 마련된다. ‘헤이야’는 지난 7월 공연에서 500여명의 최다 관객을 동원해 노란콘서트 출연진 가운데 최고 스타로 떠올랐다.

수지구는 문화공연을 통한 구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금년부터 ‘수지구민가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8월 1일까지 오디션 참가자를 신청접수한다. 수지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은 8월 7일 오후 3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 무대에서 오디션이 열리며 9명이 선발돼 9월 6일 오후 7시 30분 수지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1회 ‘땡스 용인! 아이러브수지(Thanks 용인! I♡수지)’의 수지구민가요콘서트 무대에 출연한다.

‘땡스 용인! 아이러브수지’는 9월 5일과 6일 이틀간 열리며 퓨전전자국악그룹, 김창완과 7080 등 인기 연예인들의 특별순서도 있다.

(문의 용인시 문화관광과 031-324-2098, 기흥구 자치행정과 문화체육부서 031-324-6052, 수지구 자치행정과 문화체육부서 031-324-8051)

데일리안  2008.07.3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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