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사우스햄프턴대학 연구팀이 '신경학저널'에 밝힌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총 222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흉부나 요로계 등 뇌 밖에 장기내 감염질환이 발병시 기억력 저하 속도가 2배 빨라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222명의 환자중 110명에서 150건의 감염이 흉부와 위장, 요로계에 발병한 가운데 감염질환이 악화되면 될 수록 기억력 저하 역시 동반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6개월의 연구기간중 감염 질환이 한 번 이상 발병한 사람들이 전혀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인지능이 저하될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액내 종양괴사인자라는 염증 단백질이 높은 사람들이 이 같은 감염질환을 앓았을 경우 감염질환이 발병하지 않았을 시 보다 인지능 저하 속도가 10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매를 앓는 고령자들은 감염질환이 발병할 경우 아무리 가벼운 질환이라도 위중하게 생각하고 즉시 의료진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종양괴사인자가 뇌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밝혀진다라며 이 같은 인자를 차단하는 약물을 사용 치매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감기나 가벼운 외상에 의한 감염등 흔한 질환 역시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지만 이 같은 가벼운 질환들이 기억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지는 이번 연구에서는 밝혀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2009.09.08 09:16
http://www.mdtoday.co.kr/health/news/index.html?cate=16&no=9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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