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은 뇌내 혈관의 순환장애로 오는 질병으로 뇌내 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과 뇌내 혈관이 터져서 생기는 뇌출혈로 나뉜다. 암, 심장질환과 함께 우라 나라 3대 성인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전통과 의술을 갖춘 채 노인들을 전문적으로 간호하고 있는 인천노인 전문병원에는 유난히 중풍환자들이 많다. 중풍은 간호와 전문적인 케어가 있지 않는 한 버텨내기 힘든 병이기 때문에 노인전문병원의 적절한 재활운동을 받아야 한다. 김경주 원장은 "중풍의 원인으로는 기후나 계절적인 영향에 의하여 나타나는 풍, 심적인 갈등이나 스트레스 등 신경성 질환으로 인한 화, 몸 속의 진액이 변질된 물질로써 순환에 장애가 되는 담음, 노약자나 원기가 부족한 상태에서 나타나는 기허, 비만이나 체질적인 소인에 의한 습담, 생리적인 기능을 상실하여 정체된 혈인 어혈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단독적이기보다는 복합적으로 섞여 각 장부의 기능실조를 초래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 라고 설명한다.
성인병과 노인질환은 혼자만의 힘으로 극복할 수 없다. 또한 가족이 간호를 돌본다고 해도 병을 앓는 당사자의 입장은 곤란하며 미안할 수밖에 없다. 김원장은 " 노인질환은 늙고 무력해진 상태에서 병까지 왔다는 허탈감을 줄 수 있으므로 정신적으로도 매우 좋지 않다. 몸보다 정신건강이 더 허약해지는 계기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문에 이러한 중병은 가족의 직접적인 간호 보다는 가족의 관심을 기반으로, 같은 연배와 같은 질환 환자들이 많은 병원치료를 통해 삶의 애착심을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라고 조언한다.
인천노인전문병원 김경주 원장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하루 빨리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 몸의 한쪽 팔, 다리, 얼굴 근육이 저린다.
- 가끔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찬다.
- 소리가 안 들리거나 귀에서 소리가 난다.
- 발음이 평소와 달리 잘 안 된다.
- 어지러우며 물건이 둘로 보이고 구역질이 난다.
- 안면 신경마비나 얼굴이 씰룩거리고 눈 경련이 일어난다.
- 이유 없는 두통이 계속되고 의심, 신경질이 생긴다.
- 손에서 물건을 자주 놓친다.
-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린다.
- 의식이 멍해지고 하품이 자주 난다.
- 머리가 무겁고 뒷목이 뻣뻣진다.
중풍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술 담배 자제는 물론, 짜고 매운 자극적인 음식은 항상 피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화를 자주 내거나 스트레스를 자주 받게 되도 위험하다. 뭐니뭐니 해도 모든 병의 차단제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 가벼운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당연지사 좋으며 모든 업무, 놀이, 운동은 과도하게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은 뇌졸중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뇌졸중 외에도 심장병, 신장병, 망막질환 등 많은 질환의 원인이 된다. 고혈압은 대부분이 뚜렷한 원인이 없이 생기나 드물게는 호르몬의 이상 등과 같은 다른 질환에 의해 이차적으로 생길 수도 있으며 특히 짠 음식을 좋아하면 하룻동안 섭취하는 소금양의 증가로 혈압이 올라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약 4-5배정도 뇌졸중에 더 잘 걸린다고 한다. 가장 경계해야 할 병이라고 할 수 있다.
모든 병은 예방이 최선이다. 특히 나이를 채우고 나서 맞는 병은 통증보다 서러움이 더 치명적인 역할을 한다. 이미 후회를 해도 늦은 것이다. 아직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는 중년, 나중에 운동을 시작해도 늦지 않을 거라는 3, 40대가 있다면 중풍이 가져다 주는 치명적인 현상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 인천노인전문병원(www.noinn.kr/)
2009.09.11 07:49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9/09/11/200909110026.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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