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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조선일보 DB |
한양대병원 신경과 박희진 교수가 65세 이상의 우리나라 성동구 거주민 371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문맹률이 46.5%에 다다랐다. 이중 학교교육도 받지 않았으면서 글도 읽고 쓰지 못하는 사람이 30.7%, 학교교육을 받지 않았으나 글은 읽고 쓸 수 있는 사람이 14.8%였다.
박교수는 “이는 성동구 거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지만, 성동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경향을 잘 보여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이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노인들의 문맹률이 심각한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후세대인 이들은 그 특유의 시대 환경에 의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박교수는 “문제는 이 문맹률이 치매와도 큰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치매 유병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우리나라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교육수준이 낮고 문맹이 많아 치매 발병률도 높은 것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성동구치매지원 센터 자료에 따르면, 노인대학을 다니는 등 늦게라도 교육을 받으러 다니며 끊임없이 배우는 노인들의 경우 치매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노인들이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끊임없이 배우는데 힘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29/200808290045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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