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ㆍ이벤트 챙기다보면 車車車…

[AUTO -자동차 알뜰구입]

8월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전격적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그렇지 않아도 고유가에 시달리고 있는 소비자들을 한숨짓게 만들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자동차업체의 다양한 가격이벤트를 꼼꼼히 챙겨, 보다 알뜰한 가격에 `오너 드라이버`가 될 필요가 있다.

현대자동차는 우선 전차종을 구매하는 BLU 멤버스 회원 10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현대차는 또한 베스트셀링카 아반떼의 500만대 돌파 기념으로 지난달(20만원) 보다 10만원 더 할인폭을 더 늘렸다. 현대카드로 사면 30만원 상당의 현금을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클릭, 베르나, 쏘나타 디젤 차량은 각각 50만원씩 지원금도 제공된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지난달과 비슷한 조건이지만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의 경우는 각각 30만원, 10만원으로 지원금액이 줄었다. 투싼 가솔린 모델은 50만원 지원금 혜택이 제공된다.

현대차를 3대째 구매한 고객에게는 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추가로 적용된다. 현대차 신차나 중고차를 5년간 보유한 고객에겐 차 값의 20만원을 깎아 준다.

기아차는 스포티지 가솔린 모델을 사면 1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해 준다. 유류비 지원 대신 50만원 할인과 3% 저금리 조건을 선택할 수도 있다. 또한 오는 20일까지 준중형 신차 포르테를 사전에 계약하는 고객에게는 9월 출고시 10만원을 깎아 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 차종 구매고객에게 전자동 선루프를 무료로 장착해 준다. 삼성카드로 구입하면 선포인트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SM7의 경우 50만원을 먼저 할인 받고 일정 기간 동안 삼성 카드를 사용하면서 포인트를 채워 가면 된다. 36개월 할부로 살 땐 월 5.5%까지 저금리를 제공하고 최장 72개월까지는 6.9%의 금리가 적용된다. 2006년 이후 신규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객이 SM3를 구입할 땐 20만원을 깎아 주며 르노삼성차를 재구매하는 고객에겐 최고 3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쌍용차의 2009년형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구매 고객은 선수율 10% 이상 먼저 내면 6개월간 매월 10만원씩 납부 후 최장 48개월간 할부로 구입할 수 있다. 혹은 선수금 없이 36~48개월 동안 차량 가격을 할부로 납부해도 된다. 쌍용차를 2대째 구매하는 고객에겐 기본 혜택 외에 추가 30만원 지원, 3대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50만원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GM대우가 진행 중인 `고유가 극복 프로젝트`도 눈여겨볼만 하다. 가장 할인 금액이 많은 차량은 윈스톰으로 190만원을 깎아 주며 7인치 DMB 내비게이션은 덤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라세티, 토스카, 윈스톰, 윈스톰 맥스, G2X를 살 경우 3년간 매월 잔여 할부 원금의 이자와 매년 원금의 15%씩을 자유롭게 납부할 수 있게 했다. 3년 만기 후엔 나머지 할부금을 한꺼번에 내도 되며 재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대신 많게는 10%의 선수금을 지급해야 한다. 토스카는 차를 구입한 후 3~4년이 지나도 중고차 가격을 최고 55%까지 보장해 준다. 또한 GM대우 오토카드(삼성, 롯데)와 외환 OK 세이버 카드로 전국의 SK 및 S-Oil 주유소에서 주유시 6개월간 리터당 1000원의 주유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2008.08.23 11:34

http://www.heraldbiz.com/SITE/data/html_dir/2008/08/23/200808230031.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