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웰빙정보/의료, 건강, 운동정보

100세 이상 장수노인들 "잠 충분히 자고 술 담배 안해"

100세 이상 장수노인들은 충분한 수면과 금연·금주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남도가 밝힌 도내 100세 이상 장수노인들의 생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총 135명의 장수 노인 중 65.9%(89명)는 평균 8시간 이상의 잠을 자고 있으며, 68.9%(93명)는 6시 이전에 기상하고 있다.

또 73.3%(99명)가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았고, 79.2%(107명)가 음주를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성격은 낙천적이다가 37.4%(5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인관계는 원만하다가 57%(77명)로 낙천적이고 원만한 대인관계가 장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성별로는 여자가 92.6%(125명), 남자 7.4%(10명)이며, 최고령자는 아산시 온천동 이분월씨(114·여)이다.

거주 지역은 75.5%(102명)가 평야(농촌)지역에 거주하고, 97%(131명)가 자녀가 있고, 5명 이상의 자녀를 낳은 노인이 50.4%(68명), 주 부양자는 68.2%(92명)가 아들·며느리로 조사됐다.

음식은 27.1%(90명)가 채소, 16.8%(50명)가 김치, 15.1%(50명)가 생선, 14.5%(48명)가 된장을 선호했다.

건강은 30.4%(42명)가 질병이 없다고 답했고, 그 외엔 골관절염, 치매·중풍, 고혈압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65세 이상 노인인구 대비 100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충남이 제주, 전남, 전북, 강원, 광주에 이어 6위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내용을 '노인 복지 맞춤형서비스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장수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기적 검진 및 적절한 여가활용 방법 개발, 장수마을 선정 지원 등 장수노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2008.11.03 11:29

http://www.newsis.com/article/view.htm?cID=&ar_id=NISX20081103_0000518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