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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기타

"송년회 노래방 분위기 띄우려면?"


연말 모임 필수코스인 노래방에서 썰렁한 분위기, 낮은 점수의 민망함을 탈출하고자하는 사람들을 위해 현대백화점 문화센터가 ´특별한´ 조언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6일 문화센터에서 활동 중인 노래강사 19명의 조언을 바탕으로 노래 울렁증 극복을 위한 ´연말 노래방 스타도전 7계명´과 ´송년회 노래 베스트 10´을 선정, 발표했다.

연말 송년회 자리에서 ´노래방 스타´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노래를 선곡하는 것.

아무리 유행하는 노래라도 자신의 목소리 톤에 맞지 않으면 잘 부르는 것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 노래방에 가기 전 트로트, 발라드, 댄스 곡을 한곡씩 준비, 상황 별로 분위기를 맞추는 태도가 필요하다. 특히, 직장회식에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윤정의 ´이따이따요´, 박상철의 ´무조건´, 박현빈의 ´빠라빠바´ 등 신세대 트로트가 적당하다고 문화센터측은 조언했다.

부부동반 모임시에는 다른 부부들에게 오해를 사지 않도록 노래가사를 살피는 세심함이 중요하며,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노래를 불러야 한다.

아울러 마이크를 잡을 때는 입과 마이크 사이에 주먹이 하나 들어갈 정도로 띄운 후 살짝 내려서 잡고, 평소 노래를 많이 듣는 것이 가수의 감성을 잘 표현할 수 있다고 문화센터 노래강사들은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노래를 잘 부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함께 간 친구 및 동료들의 노래를 잘 듣는 것.

문인숙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노래강사는 "노래를 즐기는 마음, 옆사람을 배려하는 마음만 있다면 음치, 박치들도 노래방에 가자는 말이 두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인숙 강사는 송년회 분위기를 띄울 수 있는 노래로 나훈아의 ´사랑´, 남진과 장윤정의 ´당신이 좋아´, 해바라기의 ´멋져요 멋져요´, 이창용의 ´당신이 최고야´, 박주희의 ´럭키, 자기야´, 이문세 또는 빅뱅의 ´붉은노을´, 임현정의 ´그 여자의 마스카라´, 김경남의 ´친구´, 이연실의 ´목로주점´,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 10곡을 추천했다

EBN 2009.12.06 15:13

http://www.ebn.co.kr/news/n_view.html?id=412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