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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서 '경기배' 특판행사


지난달부터 범도민 배 사주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경기도는 7일부터 9일까지 농협 수원하나로마트에서 대규모 특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판 행사에는 도를 비롯해 농협, 경기농림진흥재단, 수원시, 한국농업경영인 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 도연합회, 고향주부모임 등이 참여한다.

도는 배 판매촉진을 위해 수원하나로마트에 배 전용관을 설치했다.

7일 오후 열린 전용관 개장식에서는 최형근 도 농정국장, 윤종일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표영범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와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 배 판촉활동을 벌였다.

지난달 28일 배사주기 운동을 시작한 경기도는 지금까지 각종 행사장 등에서 2억7천800만원 어치 배 160t을 판매하고 오는 13-19일 전국 120개 이마트 지점에서 판촉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판촉전을 통해 8억원 어치의 배 500t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또 13-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 행사장에 배 마케팅관을 설치, 운영하고 20-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푸드쇼 행사장에서도 판촉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말까지 싱가포르와 미국 등에 6천t의 배를 수출하고 내년 1월까지 동남아 지역과 미국 등을 돌며 해외 판촉전도 전개하기로 했다.

기상조건이 좋았던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배가 지난해보다 3%가량 많은 7만7천t이 생산되면서 가격이 하락한데다 경기침체로 소비까지 부진, 생산농가들이 배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형근 도 농정국장은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배 사주기 운동을 계속 벌여 나갈 것"이라며 "도민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생각해 배 사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2008.11.07 14:52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8/11/07/0200000000AKR2008110713510006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