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을 매일 하나씩 먹으면 당뇨병 위험이 약 60%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브리검 부인병원의 룩 드주세 박사는 의사건강조사(PHS)와 여성건강조사(WHS)에 각각 참가하고 있는 남성의사 2만703명과 여성의료요원 3만6천295명의 최장 20년 자료를 종합분석 한 결과 계란을 매일 하나씩 먹는 남성은 당뇨병 위험이 평균 58%, 여성은 77% 각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6일 보도했다.
계란 하나에는 콜레스테롤이 약200mg, 포화지방이 1.5g 들어 있어서 이것이 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인다고 드주세 박사는 말했다. 그러나 계란에는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다가불포화지방도 약 0.7g 들어있다.
계란을 일주일에 하나 정도 먹는 것은 남녀 모두 당뇨병 위험을 거의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먹는 계란 개수에 따른 당뇨병 위험 증가율은 일주일에 하나 이하는 남성 9%, 여성 6%, 하나는 남성 9%, 여성 마이너스 3%, 2-4개는 남성 18%, 여성 19%, 5-6개는 남성 46%, 여성 18%, 7개이상은 남성 58%, 여성 77%였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당뇨병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2008.11.27 10:50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08/11/27/0200000000AKR200811270833000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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