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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실버관련/시니어소식, 정보

노인•장애인用 로봇형 보행기 나왔다

걷기가 불편한 노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로봇형 보행기(步行器)가 일본에서 개발됐다.

▲ 혼다에서 새롭게 공개한 로봇 보행기 전체 모습과 이를 직접 계단에서 시연하는 모습 /혼다자동차 홈페이지
일본 혼다 자동차가 8일 공개한 이 보행기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체중을 받쳐줘 힘을 분산시켜 관절의 무리를 최소화 해준다. 따라서 세계 각국의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고령층 인구와 보행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행기 개발자인 준 아사하라는 “오랫동안 서서 일하거나 장시간 배달 업무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보행기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전거보다 쉽게 탈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보행기는 자전거를 연상시키는 좌석과 하단에 부착된 신발, 그리고 그 사이를 연결하는 양쪽의 관절 형 지지대로 구성 돼 있다. 좌석에 앉아 신발을 신고 지지대에 있는 사각모양의 버튼을 누른 뒤 걸으면 된다.

보행기는 자체 컴퓨터와 모터, 기어, 배터리,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사용자의 움직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체중지지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작 됐다.

판매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이달 말까지 혼다 생산라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시험 사용을 해본 뒤 시중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혼다는 밝혔다.

조선일보  2008.11.08 16:1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11/08/2008110800294.html